'이승현 17점' 오리온, LG 제압..단독 9위

김희준 2019. 12. 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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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공동 9위끼리 맞대결에서 미소를 지었다.

오리온은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2-64로 승리했다.

LG전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7승째(12패)를 수확해 단독 9위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50초 전 2점슛을 넣은 이승현은 종료 22초를 남기고 3점포를 작렬해 오리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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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고양 오리온이 공동 9위끼리 맞대결에서 미소를 지었다.

오리온은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2-64로 승리했다.

LG전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7승째(12패)를 수확해 단독 9위로 올라섰다.반면 6승 13패가 된 LG는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오리온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이승현은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는 등 17득점을 넣으며 오리온 승리에 앞장섰다. 최승욱이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3점을 올렸고, 보리스 사보비치도 1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최진수와 장재석도 골밑을 지키며 각각 10득점 6리바운드, 10득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LG는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오리온에 밀려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두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14득점 5리바운드)과 마이크 해리스(14득점)가 28점을 합작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이날 LG 국내 선수 가운데 10득점을 올린 김동량을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접전이 계속되던 3쿼터 막판 오리온은 사보비치의 자유투와 속공에 이은 최진수의 득점, 이승현의 2점슛으로 56-49까지 앞섰다.

하지만 LG는 3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정희재가 3점포를 터뜨려 기세를 끌어올렸고, 4쿼터에서도 끈질기게 추격전을 펼쳤다. LG는 4쿼터 중반 라렌의 골밑슛으로 61-63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3분10초 전 라렌에 2점슛을 허용하고 동점까지 따라잡힌 오리온은 사보비치와 이승현의 2점슛으로 다시 67-64로 리드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50초 전 2점슛을 넣은 이승현은 종료 22초를 남기고 3점포를 작렬해 오리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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