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7일 17시 05] 새벽이 가장 춥다?..이른 출근길 아침 추위가 더 매서워

이혜은 2019. 12. 7.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파가 닥쳤을 때 새벽이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른 출근길인 오전 7시∼8시 아침 추위가 가장 매섭습니다.

이른 출근길 아침 추위가 매서운 것은 겨울철 일출 시간대가 오전 7∼8시인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른 출근길인 오전 7시∼8시 아침 추위가 가장 맹위를 떨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추위 풀려..10∼11일 최저기온 영상권

[뉴스 스크립트]

한파가 닥쳤을 때 새벽이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른 출근길인 오전 7시∼8시 아침 추위가 가장 매섭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초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린 이달 5∼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오전 7∼8시에 나타났습니다.

이른 출근길 아침 추위가 매서운 것은 겨울철 일출 시간대가 오전 7∼8시인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날 해가 지고 다음 날 해가 뜰 때까지 지구는 낮 사이 받은 열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일출 전후까지는 지표에서 열에너지만 누적해서 방출하다 보니 기온이 계속해서 내려가는 겁니다.

바람이 잦고 날씨가 맑아 복사 냉각이 많은 날일수록 이른 출근길 기온이 더 떨어지는 만큼 추위에 더 단단히 대비해야 합니다.

lhyen93@yna.co.kr


[기사 전문]

새벽이 가장 춥다?…이른 출근길 아침 추위가 더 매서워

다음 주 추위 풀려…10∼11일 최저기온 영상권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파라는 말을 들으면 새벽시장 상인들이 화롯불에 몸을 녹이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새벽이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른 출근길인 오전 7시∼8시 아침 추위가 가장 맹위를 떨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초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린 이달 5∼6일 서울의 아침(오전 3시∼9시) 최저기온은 오전 7∼8시에 나타났다.

5일에는 오전 7시25분 -4.9도, 6일에는 오전 7시53분 -10.6도로 아침 기온이 가장 낮았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달 14일에는 오전 7시39분(-2.5도), 지난달 19일에는 오전 7시29분(-3.5도), 지난달 25일에도 오전 7시 33분(-1.2도)으로 역시 이 시간대 아침 최저기온이 나왔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른 출근길 아침 추위가 매서운 것은 겨울철 일출 시간대가 오전 7∼8시인 것과 관련 깊다.

전날 해가 지고 다음 날 해가 뜰 때까지 지구는 낮 사이 받은 열에너지를 방출한다. 일출 전후까지는 태양에서 받는 에너지 없이 지표에서 열에너지만 누적해서 방출하다 보니 기온이 계속해서 내려가는 것이다.

바람이 잦고 날씨가 맑아 복사 냉각이 많은 날일수록 이른 출근길 기온은 더 떨어진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이 하루 최저기온과 다를 수는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14일, 19일, 25일과 이달 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일 최저기온과 일치했지만 이달 5일의 경우 오후 11시 35분(-8.5도)에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았다.

북쪽에서 더 차가운 공기가 밤사이 유입되는 등 특이 요인이 있는 경우였다.

한편 이번 추위는 주말인 8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추위가 서서히 풀리면서 10∼11일에는 서울 기준으로 최저 기온도 영상권으로 올라서겠다.

12∼16일에는 최저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겠으나 평년(1981∼2010년 12월 중순 평균 최저기온 -3.3도) 수준을 보이겠다.

porqu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