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7일 17시 05] 새벽이 가장 춥다?..이른 출근길 아침 추위가 더 매서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파가 닥쳤을 때 새벽이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른 출근길인 오전 7시∼8시 아침 추위가 가장 매섭습니다.
이른 출근길 아침 추위가 매서운 것은 겨울철 일출 시간대가 오전 7∼8시인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른 출근길인 오전 7시∼8시 아침 추위가 가장 맹위를 떨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립트]
한파가 닥쳤을 때 새벽이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른 출근길인 오전 7시∼8시 아침 추위가 가장 매섭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초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린 이달 5∼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오전 7∼8시에 나타났습니다.
이른 출근길 아침 추위가 매서운 것은 겨울철 일출 시간대가 오전 7∼8시인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날 해가 지고 다음 날 해가 뜰 때까지 지구는 낮 사이 받은 열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일출 전후까지는 지표에서 열에너지만 누적해서 방출하다 보니 기온이 계속해서 내려가는 겁니다.
바람이 잦고 날씨가 맑아 복사 냉각이 많은 날일수록 이른 출근길 기온이 더 떨어지는 만큼 추위에 더 단단히 대비해야 합니다.
lhyen93@yna.co.kr
[기사 전문]
새벽이 가장 춥다?…이른 출근길 아침 추위가 더 매서워
다음 주 추위 풀려…10∼11일 최저기온 영상권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파라는 말을 들으면 새벽시장 상인들이 화롯불에 몸을 녹이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새벽이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른 출근길인 오전 7시∼8시 아침 추위가 가장 맹위를 떨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초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린 이달 5∼6일 서울의 아침(오전 3시∼9시) 최저기온은 오전 7∼8시에 나타났다.
5일에는 오전 7시25분 -4.9도, 6일에는 오전 7시53분 -10.6도로 아침 기온이 가장 낮았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달 14일에는 오전 7시39분(-2.5도), 지난달 19일에는 오전 7시29분(-3.5도), 지난달 25일에도 오전 7시 33분(-1.2도)으로 역시 이 시간대 아침 최저기온이 나왔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른 출근길 아침 추위가 매서운 것은 겨울철 일출 시간대가 오전 7∼8시인 것과 관련 깊다.
전날 해가 지고 다음 날 해가 뜰 때까지 지구는 낮 사이 받은 열에너지를 방출한다. 일출 전후까지는 태양에서 받는 에너지 없이 지표에서 열에너지만 누적해서 방출하다 보니 기온이 계속해서 내려가는 것이다.
바람이 잦고 날씨가 맑아 복사 냉각이 많은 날일수록 이른 출근길 기온은 더 떨어진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이 하루 최저기온과 다를 수는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14일, 19일, 25일과 이달 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일 최저기온과 일치했지만 이달 5일의 경우 오후 11시 35분(-8.5도)에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았다.
북쪽에서 더 차가운 공기가 밤사이 유입되는 등 특이 요인이 있는 경우였다.
한편 이번 추위는 주말인 8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추위가 서서히 풀리면서 10∼11일에는 서울 기준으로 최저 기온도 영상권으로 올라서겠다.
12∼16일에는 최저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겠으나 평년(1981∼2010년 12월 중순 평균 최저기온 -3.3도) 수준을 보이겠다.
porqu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삶-특집] "딸, 제발 어디에 있니?"…한겨울에도 난방 안 하는 부모들(종합) | 연합뉴스
- '팝의 여왕' 마돈나 뜨자 브라질 해변, 160만명 거대 춤판으로 | 연합뉴스
- 美 LA서 40대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도움 요청했는데"(종합2보) | 연합뉴스
- 새생명 선물받은 8살 리원이…"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 잘랐어요" | 연합뉴스
- 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 연합뉴스
- 아들 앞에서 갓난쟁이 딸 암매장한 엄마 감형…"우발적 범행"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