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파이터' 김혜인, 14일 신유진과 데뷔전

이정철 기자 2019. 12. 7.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 여고생 파이터' 김혜인이 데뷔전을 갖는다.

김혜인은 14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7 XX에 출전, 신유진과의 대결로 데뷔전을 치른다.

2015년 ROAD FC에는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20, 팀제이)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혜인 / 사진=로드 미디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새로운 여고생 파이터' 김혜인이 데뷔전을 갖는다.

김혜인은 14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7 XX에 출전, 신유진과의 대결로 데뷔전을 치른다.

2015년 ROAD FC에는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20, 팀제이)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예지는 데뷔전에서 '일본 격투 여왕' 시나시 사토코와 대결,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이예지는 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고, '여고생 파이터'로 유명세도 치르며 방송 출연도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이예지는 여고생 파이터가 아니다. 그런데 같은 팀에서 새로운 여고생 파이터가 등장했다. 고등학교 1학년의 김혜인(16, 팀제이)이 그 주인공이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한 실력파 파이터다.

어린 시절부터 김혜인은 운동을 해왔다. 처음부터 선수를 꿈꾸는 건 아니었지만, 이제 프로 선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혜인은 "처음 시작한 건 초등학교 6학년 여름이다. 취미로 시작하게 됐다. 어렸을 때 6,7살 때부터 태권도를 했고, 너무 태권도만 오래한 것 같아서 다른 종목을 찾다가 종합격투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팀제이 소속인 김혜인은 선배인 이예지에게 많은 조언을 들으면서 배우고 있다.

김혜인은 "이예지 언니는 내가 부족한 점을 많이 얘기해주면서 이럴 때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고, 물어보면 그런 걸 다 알려준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데뷔전까지 김혜인에게 남은 기간은 일주일. 이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파이터로 거듭난다.

김혜인은 "데뷔전이니까 케이지에 올라가서 힘들더라도 진짜 후회하지 않고 끝까지 전력을 다 해서 싸우고 내려오고 싶다"며 각오를 전한 뒤 상대인 신유진을 향해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라며 부끄러워하면서도 귀엽게 도발도 했다.

한편 ROAD FC는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ROAD FC 057 XX와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