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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설’(大雪) 토요일…서울·경기·충청 등 1㎝ 안팎 눈

입력 : 2019-12-07 09:47:19 수정 : 2019-12-07 0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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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대설주의보가 내린 강원 산간지역이 ‘설국’으로 변했다. 미시령 옛길의 교통이 통제된 채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인제=뉴시스

 

일년 중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大雪)인 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에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7일 “오늘은 새벽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눈이 시작됐고 오전 6시에는 서울·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도 눈이 오겠다”면서 “이 눈은 오후 3시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온이 오르면서 7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5~7도 가량 높겠으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면서 “아침에는 바람이 약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과 비슷하겠다”고 내다봤다.

 

7일 오전 3시~오후 3시 사이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서해5도 지역의 예상적설량과 예상강수량은 각각 1㎝ 내외,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0도(평년 -6~3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평년 5~12도)가 되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서해 5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4.6도, 인천 -2.1도, 수원 -5.1도, 춘천 -6.4도, 강릉 0.4도, 청주 -5.5도, 대전 -7.2도, 전주 -4.4도, 광주 -3.3도, 제주 5.5도, 대구 -4.8도, 부산 -2.1도, 울산 -1.7도, 창원 -2.2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동해 중부 먼바다의 경우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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