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재효, 지병으로 입대 1년 만에 군 생활 마무리

정혜정 2019. 12. 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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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재효. [일간스포츠]
지난해 말 대체 복무 요원으로 입대한 블락비 재효(본명 안재효·29)가 지병으로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6일 “재효가 지난달 4일 대구경북지방 병무청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신체등급 5급으로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체등급 5급 판정을 받으면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복무할 수 없다.

소속사에 따르면 재효는 우측 무릎 관절, 외측 대퇴근 연골 연합증 등 손상으로 병역 처분 4급 대체 복무 요원 판정을 받고 지난해 12월 입대했다.

그러나 훈련 3주차에 병이 재발해 귀가 조처를 받았고 이후 치료에 전념한 뒤 지난 3월 재입대했다.

소속사는 “3월 21일 재입대했으나 또다시 병증으로 당일 귀가 조처를 받았다”며 “지난 6개월간 주치의 소견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던 중 지난 9월 거주지인 부산 병무청에서 재검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밀검사 사유로 11월 4일 정밀검사 지정 병무청인 대구경북지방 병무청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신체 5급으로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향후 재효의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병증이 호전되는 대로 활동 계획 및 일정을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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