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국민환자? 김철민♡"..개 구충제 10주차→암수치 줄어→'아이콘택트' 출연(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2.06 16: 46

폐암 4기를 선고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암수치가 많이 줄어든 것에 대한 행복함을 드러냈다.
김철민은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국민환자? 김철민 ♡♡♡"이란 글과 함께 포털 사이트들에서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 자신의 소식을 실은 기사가 많이 본 뉴스를 장식한 것을 캡처해 올렸다.
이는 치료약으로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는 김철민의 검진 결과가 이날 공개됐기 때문이다.

김철민, "국민환자? 김철민♡"..개 구충제 10주차→암수치 줄어→'아이콘택트' 출연(종합)

펜벤다졸 10주차인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폐.뼈. 지난10월에 검사한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검사. 암수치(CEA )471-8월8일 283-12월6일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습니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간수치.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습니다"라며 "희망이 보이는듯 합니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을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이에 "국민기적으로 남으시길", "축하드립니다. 더 좋아지실겁니다" 등의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철민, "국민환자? 김철민♡"..개 구충제 10주차→암수치 줄어→'아이콘택트' 출연(종합)
그런가하면 김철민은 화제 속에 방송 중인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하며 대중을 만날 예정.
김철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2019,12,23 월요일 밤. 9시 50분 '아이콘택트'(예능프로그램)에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제가 나옵니다. 많은시청 바랍니다.♡♡♡"라는 예고글을 게재했다.
MBC 개그맨 공채 5기로 2007년 MBC TV 개그프로그램 '개그야' 등에 출연하고 대학로에서 약 20년간 거리공연을 한 김철민. 그는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김갑순의 동생이기도 하다.
꾸준히 활동해 온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 판정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재석, 박명수, 남창희, 조세호 등 선후배 개그맨들이 응원을 보냈고 응원 콘서트까지 열렸다. 
김철민, "국민환자? 김철민♡"..개 구충제 10주차→암수치 줄어→'아이콘택트' 출연(종합)
이후 그는 치료를 위해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월 SNS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험 한 번 해볼까 합니다"라며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것.
이후 그는 꾸준히 항암 치료와 펜벤다졸 복용을 병행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다. 특히 김철민은 펜벤다졸 복용 6주차에 NS에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피검사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 다 정상이더라. 간 수치도 낮아졌다. 더 좋아졌다. 간에 무리가 없고 다른 부분도 좋아졌다”라는 글을 올리며 기적을 희망했다. 
또한 지난 달에는 “저의 몸은.폐.간.임파선.뼈 전이가 된 폐암 4기 입니다. 방사선 17차 마치고 항암치료와 펜벤다졸 8주차 복용하고 있습니다”며 “여러분의 작은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공개 응원을 염원하기도 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