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가수 정승환이 발라드 강자의 입지를 다졌다. 따뜻한 겨울송으로 국내 7대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정승환은 지난 5일 겨울 싱글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을 발표했다. 이 곡으로 6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모모플,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아이유가 작사를 맡았다. 프로듀서 제휘가 작곡과 편곡했다. 오래 품어온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놓는 고백의 순간을 표현했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스트링 사운드는 따뜻한 분위기를 냈다. 정승환의 담담하지만, 달콤한 보컬과 시너지가 났다.
정승환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 저를 기다려주시고 제 음악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가장 먼저 감사하다”면서 “덕분에 계속해서 노래할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작업은 유독 힘이 들기도 했지만, 곡들에 살이 더해질수록 이루 말할 수 없는 설렘을 느꼈다”며 “그렇게 만들어진 곡들이 세상에 들려지고 있음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에 있을 공연까지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준비하겠다. 행복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정승환은 오는 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공연 ‘2019 정승환의 안녕, 겨울 : 우리가 사랑한 1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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