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부시장 '김기현 제보' 보고 靑행정관, 총리실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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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으로부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제보를 받아 이 내용을 청와대 윗선에 보고한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 현재 국무총리실 소속인 문모(52) 사무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사무관에게 제보한 송 부시장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측근이다.
이와 관련 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실은 지난 3∼4일 문 사무관을 불러 자체적으로 일각에서 제기하는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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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으로부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제보를 받아 이 내용을 청와대 윗선에 보고한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 현재 국무총리실 소속인 문모(52) 사무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사무관에게 제보한 송 부시장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측근이다.
5일 총리실에 따르면 문 사무관은 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실 소속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년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근무를 했다.
문 사문관은 청와대가 브리핑에서 밝힌 김 전 시장의 의혹 등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이를 요약·편집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에게 보고한 행정관이다.
문 사무관은 여권 실세로 꼽히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고교 동문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 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실은 지난 3∼4일 문 사무관을 불러 자체적으로 일각에서 제기하는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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