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 외교부장 방한..한중 외교장관회담

2019. 12. 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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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은 앵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오늘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내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인데요.

외교부 취재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채효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채효진 기자 / 외교부>

네, 오늘(4일) 낮 12시 반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한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 형식인데요.

왕 외교부장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입니다.

특히 지난 2016년 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불거진 이후로는 처음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중 관계 정상화의 움직임이라는 분석입니다.

왕 외교부장은 오늘(4일) 오후 강경화 장관과 회담한 뒤 만찬을 함께 합니다.

회담에선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국제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계획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시 주석은 지난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죠.

한중 양국이 연내 방한을 추진했지만 내년으로 미룬 상황입니다.

한중 외교장관은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와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왕 외교부장은 이어 내일(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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