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안 하고 소비하는 것 같다".. '슬어생' 하늘, 하루 지출 135만원에 충격 [간밤TV]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 입력 2019. 12. 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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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뷰티 크리에이터 겸 쇼핑몰 대표 하늘의 하루 지출액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는 129만 팔로워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85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하늘은 “재태크를 하나도 안한다. 흔히 말하는 ‘욜로족’”이라며 “이대로 괜찮을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이어 하늘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하늘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건강 보조제를 잔뜩 입에 털어넣었다.그는 “제가 약빨로 일하는 스타일이다. 친구들이 추천해주는거는 바로 구매하고 좀 팔랑귀다. 대충 한달에 건강 식품으로 150만원을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 보조제를) 모두 다 드시냐”는 질문에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기도 하고 샀던 걸 또 사기도 한다”고 답했다.

하늘은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고, 아침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는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 출연한다. 다 여러분 덕이다”라며 방송 출연 소식을 전했다. 또 하늘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 마련한 집이다. 이 집이 4억 5000 정도인데 3억원을 대출해서 이자를 매달 갚고 있다. 월세보다는 이자가 더 싸다”고 설명했다.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이에 댄님은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얼마나 내고 계시냐”고 물었고 하늘은 “4%대에 90만원 정도 내고 있다. 집을 산다는거 자체가 돈이 묶인다는 의미라서 회사를 운영해서 돈이 유동적이다 보니까 돈을 묶어야 하나 싶어서”고 답했다. 이 얘기를 들은 MC 장성규가 “한 달 평균 수익 혹은 한 달 가장 많이 벌었을 때 어느 정도 벌었느냐”고 묻자 하늘은 “유튜브로 번 돈으로 부모님 집을 지어드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늘은 회사에 출근했다. 그는 “제가 21살에 창업을 시작했는데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한 회사다.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회사다”라고 설명했다. 출장을 다녀온 하늘은 직원들에게 출장 턱으로 점심을 샀다. 이날 하늘은 직원들 점심으로 20만 9800원을 썼다. 그는 “원래 잘 사는 편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밥을 살 땐 영수증도 안 보인다”며 “내가 출장 가 있는 종안 결재도 느리니까 직원들이 고생했을테니 그게 고마워서 한 턱 쏜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은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있다가 바로 즉흥 여행을 예약해 눈길을 끌었다. 하늘은 순식간에 비행기 티켓 값으로 53만원을 지출했다. 하늘은 8만원이 넘는 친구들과의 식사비도 자신이 결제했다.

하늘의 일상이 담긴 영상 종료 후 그는 오늘 하루 소비한 금액에 대해 “제가 보기에는 50만원? 60만원?”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하늘이 이날 하루에 소비한 금액은 134만 5500원이었다.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충격적인 결과에 하늘은 “제가 정말 생각을 안하고 소비하는거 같다. 이건 정말 제가 문제다”라며 자책했다. 댈님은 “욜로를 즐기다가 골로간다는 말도 있다. 택시비를 한달에 20만원이 든다. 차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교통비로만 500만원을 사용하고 계시다.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하는게 더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댈님은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시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해서 저축할 수 있다. 잔돈을 저축해주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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