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동철 감독 "김영환이 계속 좋은 활약해야 한다"

오병철 2019. 12. 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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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이 좋은 활약을 계속 보여줬으면 한다" KT 서동철 감독의 바람이다.

경기 시작 전 만난 서동철 감독에게 지난 1일 단독 1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0분간 15득점(3점슛 3개 포함)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김영환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고 하자.

서동철 감독의 말대로 김영환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간 5경기에서는 KT가 100% 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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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오병철 기자] “김영환이 좋은 활약을 계속 보여줬으면 한다” KT 서동철 감독의 바람이다.

부산 KT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6-83으로 이기며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경기 시작 전 만난 서동철 감독에게 지난 1일 단독 1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0분간 15득점(3점슛 3개 포함)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김영환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고 하자.

서 감독은 “아직 시기상조이다. 그런 모습(좋은 활약)을 계속해서 많이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시즌 초반에 부진한 이유가 김영환이 너무 부진했기 때문이다. 김영환이 부진하니 양홍석도 그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돌아봤다.

서동철 감독의 바람대로 김영환은 이날 총 31분을 소화하며 15득점(3점슛 3개포함)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더불어 양홍석 역시 살아났다. 양홍석은 이날 20득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서동철 감독의 말대로 김영환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간 5경기에서는 KT가 100% 승률을 기록했다.

김영환은 포워드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시야로 패스를 자유자재로 뿌릴 수 있는 선수이다. 특히 포스트업을 통해서 나오는 킥 아웃 패스는 서 감독이 추구하는 양궁농구를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다. 김영환은 또한 뛰는 농구에도 능하고 한 번에 몰아치는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

서동철 감독이 김영환의 분발을 촉구하는 이유이다. 김영환은 앞선 1라운드 7경기에서 평균 3.2득점을 기록했다. 굉장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김영환은 “시즌 초반에는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우리 팀에 (허)훈이와, (양)홍석이 그리고 바이런 멀린스가 공격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라 그 선수들을 살려주기 위한 플레이를 하다 보니 나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기적으로 변하자고 생각했다. 내가 공격적으로 해야 다른 선수도 살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연습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했던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KT는 이날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전주 KCC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5위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승률도 5할로 맞추었다.

서동철 감독은 “개인에 의존하는 농구 보다는 다 같이 하는 농구를 해야한다. 물론 결정적 상황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경기 전에 말했다.

허훈이 에이스 활약을 하고 있지만, 서동철 감독이 말하는 다 같이 하는 농구를 하기 위해서는 김영환의 꾸준한 활약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팀원들이 전체적으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KT의 다음 경기는 6일 서울 삼성과의 재대결이다. 김영환은 이에 관해 “오늘 경기를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려고 노력하면서 잘되었던 플레이는 더 잘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영환이 서동철 감독의 바람에 응답하며 팀원들을 이끌며 KT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윤민호 기자

  2019-12-04   오병철(oilpow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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