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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김재경 “지숙♥이두희 열애, 노이즈 마케팅처럼 즐겼다”(‘컬투쇼’)

이재은 기자
입력 : 
2019-12-03 15:52:41
수정 : 
2019-12-03 16: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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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그룹 레인보우 김재경이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의 열애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레인보우 김재경, 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페셜 DJ로는 개그맨 유민상이 함께했다.

DJ 김태균은 이날 지숙에게 "핑크빛 주인공이 됐다"고 운을 뗐고, 지숙은 "데뷔 10주년 앨범 공개와 동시에 열애설이 나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경은 “제작자로서 노이즈 마케팅처럼 제대로 즐겼다. 괜찮다. 덕분에 지숙이 대중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그래서 좋은 거 같다”며 “지숙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레인보우도 함께 연관 검색어에 올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숙은 열애설에 레인보우 멤버들에게 양해를 구하자 오히려 응원을 받았다고 했다. 지숙은 “다들 그런데 '잘됐다'라고 하더라. '너무 좋다. 축하한다. 좋은 일이니까 우리 걱정하지 말고 잘해라'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어떤 남자냐"라고 물었고, 지숙은 "공대 남자 프로그래머 이두희 씨와 열애 중이다. 기계에 관심이 많아서 컴퓨터 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천재 해커로 유명한 이두희 씨가 지숙 씨의 마음을 해킹했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이날 김재경은 "2009년에 레인보우로 데뷔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라며 "10년 동안 아이돌 활동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10년 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건 팬분들, 대중분들 덕분이다.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앨범을 내게 됐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제작과 투자를 모두 맡았다는 김재경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형태라 제작자를 찾기 힘들었고, 미안했다. 다행히 재능있는 멤버들이 많아서 일을 많이 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재경은 "뮤직비디오도 멤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의상도 다 자체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레인보우는 지난달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깜짝 재결합에 성공, 신곡 '오로라(Aurora)'를 발표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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