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와 이루 부자가 함께 방송에 나란히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3일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태진아·이루 부자는 '빛나는 성공 뒤엔 더 빛나는 무엇이 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루는 "이 시간에 아버지와 함께 촬영하는 것은 오랜만"이라고 밝혔고 태진아는 "(이루를 보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루는 태진아의 제안으로 인도네시아로 진출해 현지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태진아는 이루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관련해 "이루에게 인도네시아에서 한 번 해보자고 했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았다"며 "전단지도 직접 돌렸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루도 "본인의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려 저를 따라온 것 아니냐"며 "불효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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