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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강남은 태진아 아들 같은 존재. 재산이든 뭐든 당연히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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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03 09:52:08 수정 : 2019-12-03 10: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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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최근 전 국민적 관심 속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강남·이상화 부부를 언급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 ‘아침마당’은 ‘화요 초대석’으로 꾸며져 가수 태진아, 그의 아들인 이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최근 주례까지 서가며 결혼을 축하했던 후배 가수 강남에 대해 “결혼하고 행복하게 잘 산다”고 했다.

 

태진아는 빙상여제 이상화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상화는 세계적인 스타였던 만큼 속된 말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을까 걱정했다”라며 “그런데 이상화가 나를 처음에 봤을 때 ‘아버님’이라고 바로 부르더라”고 했다.

 

이어 ”이상화는 굉장히 겸손하고, 성실하고, 인성 교육이 잘 되어있다“면서 ”그래서 강남한테 무조건 결혼하라고 말했다“고 했다.

 

태진아는 강남, 이상화 부부 결혼에서 주례를 섰다. 태진아 SNS

 

진행자의 ‘친아들은 이루 씨인데 강남 씨랑 친아들처럼 지내는 것 보면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루는 “정말 너무 좋다. 고마운 동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아버지한테 못 해드리는 걸 해주는 것 같다. 원래 아버지 마지막 꿈이 본인이랑 똑같은 무대의상을 입고 저랑 같이 무대에 서는 건데 저를 대신해서 강남이가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태진아 씨가 재산도 나눠준다고 하셨다던데”라고 묻자 이루는 “재산이든 무엇이든, 강남이한테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남이 저희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 용돈도 챙겨준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루는 태진아의 후배 사랑을 언급하며  ”태진아는 후배 가수들을 굉장히 예뻐한다”라며 “용돈도 많이 주는데 한 번 나가면 몇 백 만원을 준다”고 밝혔다. 이에 태진아는 ”내가 신인 시절 밥 사먹을 돈도 없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다 아들 딸 같다. 그래서 마음이 쓰인다”고 화답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1‘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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