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김형준 "택배기사 취미 아니야..직업에 귀천 없다"

2019. 12. 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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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 출연하며 화제가 된 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이 택배 기사로 일하는 것에 대해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했다.

김형준은 지난달 29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태사자 멤버들과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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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 출연하며 화제가 된 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이 택배 기사로 일하는 것에 대해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했다.

김형준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있습니다.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요.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열심히 사는거죠. 낮 밤 시간나는대로 하고있어요”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금까지 3만개 정도 배송한 것 같다. 사실 작년까지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성격 자체가 밝아졌다”라며 “1월에 84kg이었던 몸무게도 배송 일을 하면서 72kg까지 빠져서 다이어트도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슈가맨3’를 위해서 마지막 한 달은 식단까지 조절하니 67kg까지 내려갔다. 새벽에 일할 땐 그 시간에 열심히 살고 계신 다른 분들 보면서‘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들고 돈도 벌고 살 빠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준은 마지막으로 “생각만큼 힘들지 않다. 언제나 안전운전”이라면서 “#직업엔 NO 귀천 #열심히 일해서 번돈은 더 소중함”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시하기도 했다.

김형준은 지난달 29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태사자 멤버들과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김형준은 택배 기사로 일하며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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