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뒷심 부족에 눈물' KB손해보험 12연패
[앵커]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019-2020 시즌 개막전에서 이긴 이후 연패하고 있어 배구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삼성화재를 상대로 12경기만에 승리하는 듯 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또 좌절했습니다.
프로배구 소식,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KB손해보험이 16대 15로 앞선 5세트.
삼성화재 산탄젤로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자 KB손보 선수들이 환호합니다.
하지만 판정을 보류했던 심판은 KB손해보험의 넷터치 파울을 선언했고, 비디오판독에서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매치포인트 기회를 아쉽게 놓친 KB손보는 연거푸 어설픈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세터와 공격수간 사인이 맞지 않아 허무하게 점수를 내줬고, 서브 리시브가 네트를 넘어가는 바람에 마지막 점수도 속절없이 허용했습니다.
KB손보는 28점을 올린 한국민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하며 46일만의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힘겹게 승리한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을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 섰습니다.
신인 정성규가 개인 최다인 14득점으로 삼성화재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KGC인삼공사를 3대 2로 물리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맹장 수술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서도 에이스 이재영이 30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신인 김다은은 8대 19까지 뒤져 패배가 기정사실화됐던 4세트 중반에 교체 투입돼, 8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꿔 놓았습니다.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디우프는 28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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