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블랙프라이데이 특수vs미중 무역갈등…증시, 제한적 등락 예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연말 소비 기대 '긍정적'
1단계 무역합의 불확실성 여전
1단계 무역합의 불확실성 여전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와 '사이버먼데이(추수감사절 연휴 뒤 첫 월요일)'에 예상을 웃도는 소비가 이뤄진다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식 시장은 안정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ADVERTISEMENT
이를 감안하면 이번 주 코스피는 2100~21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에서의 한국주식 비중이 감소와 미중 무역갈등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전 고용에 가까운 미국의 고용 환경과 고공 행진 중인 소비심리(소비자기대지수)가 연말 쇼핑 시즌으로 옮겨가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DVERTISEMENT
로이터통신은 지난 28일 트럼프 행정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위기에 있다"며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무역합의가 미뤄진다면 세계 증시는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으로 재점화된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연기되면 세계 증시는 단기 급락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주간전망]블랙프라이데이 특수vs미중 무역갈등…증시, 제한적 등락 예상](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01.21101237.1.jpg)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