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키스신' 홍승희, 알고 보니 어젯밤 첫키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연남동 키스신’ 홍승희./ 사진제공=씨제스

배우 홍승희의 첫키스 상대는 누굴까.

지난 29일 방송된 라이프 타임 채널 웹드라마 ‘연남동 키스신’에서는 홍승희가 드디어 첫키스에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연히 찾아간 동아리 뒤풀이에서 정신을 잃을 정도로 취해버린 뒤 꿈인 줄로만 알았던 첫키스가 정신을 차려보니 현실이었던 데다가, 상대방이 잘생겼다고 소문난 신입생 배인혁이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윤솔(홍승희 분)은 남자친구와 첫키스를 꿈꾸는 도현(진예주 분)에게 어릴 적부터 쌓은 지식을 통해 특별 강연을 해줬다. 직접 작성한 키스와 관련된 글이 커뮤니티에서 좋아요 80만 개를 받는 등 솔은 자타 공인 ‘키스 장인’으로 통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동아리 뒤풀이 행사에 참석해서도 절친 해영(김관수 분)과 키스 젤리를 먹으며 장난을 치던 솔이 사실 한 번도 키스 경험이 없는 모태 솔로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음으로 지난밤의 기억을 잃은 솔이 자신도 모르게 처음 키스했다는 것을 깨닫고 경악을 금치 못했기 때문. 게다가 상대방이 잘생긴 동아리 신입생 연우(배인혁 분)라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받고 만다.

하지만 향수 냄새, 상대의 손목 점, 자신의 손목에 감겨진 붕대와 ‘빨리나으셈’이라고 적힌 문구 등을 통해 또 다른 용의자를 유추해내며 흥미진진한 연애 미스터리의 막이 올랐다.

이렇듯 홍승희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으로 열연을 펼쳤다. 웹드라마의 짧은 호흡에도 불가하고 등장부터 엔딩까지 극을 이끌어 나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완벽한 이론을 가지고 있음에도 바로 ‘어젯밤’, 기억도 나지 않는 첫키스를 하게 된 그녀가 앞으로 어떻게 잃은 기억과 키스 상대를 찾아 나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연남동 키스신’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라이프타임 디지털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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