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6인조로 재편 "연우·태하 탈퇴..데이지는 협의 중" [전문]

유인선 온라인기자 psu23@kyunghyang.com 2019. 11. 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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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연우, 태하, 데이지. 연우 SNS 캡처, 모모랜드 SNS 캡처

그룹 모모랜드가 6인조로 팀을 재정비한다. 멤버 연우와 태하가 모모랜드를 탈퇴하고 데이지도 소속사와 협의 중이어서 활동에서 제외됐다.

30일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모랜드가 6인조 팀으로 재편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멤버 태하와 연우가 금일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태하와 연우는 오랜 시간 동안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러한 고민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태하는 팀 탈퇴는 물론 MLD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연우는 MLD 소속 배우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지는 아직 정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알렸다. 데이지에 관해서는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아티스트와 당사 간 많은 대화와 협의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므로 괜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모모랜드는 2016년 7월 Mnet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7명이 선발돼 결성됐다. 같은 해 1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로 데뷔했으며 2017년 데이지와 태하가 합류하면서 9인조로 재편됐다.

그러나 2019년 3월부터 데이지와 태하가 활동을 중단해 미니앨범 5집 ‘쇼미’는 7인조로 활동했다. 이후 연우도 공황장애로 모모랜드 일부 일정에 불참하면서 탈퇴설까지 제기됐다. 앞으로는 혜빈, 주이, 제인, 나윤, 아인, 낸시 등 6인조가 모모랜드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룹 모모랜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모모랜드가 6인조팀으로 재편돼 관련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모모랜드의 멤버 태하와 연우 양은 금일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태하와 연우 양은 오랜 시간 동안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러한 고민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먼저 태하 양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이에 당사는 태하 양의 새 출발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연우 양은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해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이지 양의 경우 아직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앞서 오랜 시간 아티스트와 당사 간 많은 대화와 협의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므로 괜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모든 멤버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유인선 온라인기자 psu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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