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 테러·실업·이민보다 기후변화 더 우려"

입력 2019. 11.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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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절반 가까이가 실업이나 테러 공격보다 기후변화를 더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투자은행(EIB)이 유럽과 미국, 중국 등 30개국의 주민 3만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유럽 응답자의 47%가 기후변화를 그들의 삶에서 최대의 위협으로 꼽았다.

EIB의 기후 행동, 환경 분야 책임자인 에마 나바로 부사장은 "유럽 시민들은 기후변화와 그것이 그들의 일상과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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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인의 절반 가까이가 실업이나 테러 공격보다 기후변화를 더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투자은행(EIB)이 유럽과 미국, 중국 등 30개국의 주민 3만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유럽 응답자의 47%가 기후변화를 그들의 삶에서 최대의 위협으로 꼽았다.

이는 실업, 대규모 이주, 테러리즘에 대한 우려보다 큰 것이다.

EIB의 기후 행동, 환경 분야 책임자인 에마 나바로 부사장은 "유럽 시민들은 기후변화와 그것이 그들의 일상과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나바로 부사장은 "흥미롭게도 그들 중 다수는 기후변화를 되돌릴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불행히도 과학은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기후변화를 최대 위협으로 꼽은 비율이 응답자의 73%에 달했다. 미국에서는 그 비율이 39%였다.

전체적으로 기후변화가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사람은 유럽에서는 응답자의 82%였고, 중국에서는 98%, 미국에서는 76%로 집계됐다.

EIB는 EU의 대출 기구로, 차기 EU 집행위원회가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기후변화 관련 투자에 자금을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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