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총선 앞두고 창당.."국민 1인당 150만 원씩 주겠다"

문지영 2019. 11. 28.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대·17대 대선 출마와 공중부양, 축지법 등 기행을 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주목받았던 허경영 씨가 2020 총선을 앞두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이하 배당금당)을 창당했다.

허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국민 배당금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부 해체, 국회의원과 보좌관 감축, 벌금형 확대 등의 대안을 주장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허경영 대표 페이스북

15대·17대 대선 출마와 공중부양, 축지법 등 기행을 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주목받았던 허경영 씨가 2020 총선을 앞두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이하 배당금당)을 창당했다.

지난 27일 허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중앙당 개소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배당금당의 33개 주요 공약 등을 밝혔다.

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 1인당 월 150만 원의 배당금을 주고, 배당금당이 국회 150석을 확보하고 당비를 납부하는 진성 당원을 150만 명 확보할 것"이라며 세 가지 '150' 정책을 강조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국민 배당금 제도다. 국가의 1년 예산 50%를 절약해 30세 이상(기혼 20세 이상) 국민에게 월 150만 원을 준다는 것이다.

허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국민 배당금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부 해체, 국회의원과 보좌관 감축, 벌금형 확대 등의 대안을 주장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굶는 사람, 카드빚 못 내는 사람,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하는데 마이너스가 되는 사람을 없게 하겠다. 아름다운 자본주의로 가겠다. 노동자들이 빚이 없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서민을 위한 배당금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서민은 다 죽어가고 있는데 법은 때려 치우고 국민을 위해주는 척하는 정치가 선진국에 있냐. 아주 한심하다. 배당금당 의원으로 150명을 바꿔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무조건 지도자를 흔들어 반사 이익을 보겠다는 정당들의 꼬락서니를 보면 먼 미래에는 정당제를 폐지해야 한다"라는 주장도 펼쳤다.

허 대표는 21대 총선에서 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7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의 결혼을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으나 지난해 12월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유튜브에서 YTN 돌발영상 채널 구독하면 차량 거치대를 드려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