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김상수, 최초 40홀드로 기록상 유력..하재훈·배영수도 후보
일단 키움 주장인 투수 김상수가 가장 앞서 있다. 김상수는 올 시즌 불펜 투수로서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지난 9월 20일 열린 인천 SK전에서 시즌 38번째 홀드를 기록해 2015년 삼성 안지만이 세운 37홀드를 넘어 역대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세웠다.
김상수는 그날 5-1로 앞선 7회말 무사 1·2루서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켜내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야수 실책으로 2사 만루에 몰리고도 SK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을 풀 카운트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김상수는 이후 홀드 2개를 더 보태고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역대 최초 40홀드 금자탑을 쌓았다. 생애 첫 개인 타이틀도 가져갔다.
그는 지난 25일 열린 2019 KBO 시상식에서 "올 시즌 어머니가 항암 치료를 받으시느라 나보다 더 힘든 시즌을 보내셨다.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또 "홀드는 나 혼자뿐 아니라 팀도 잘해야 올릴 수 있는 기록이기 때문에 팀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동료 선수들에게도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한화 김태균은 역대 오른손 타자 최다 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9월 28일 잠실 두산전 첫 타석에서 한가운데 펜스 앞에 떨어지는 중월 2루타로 프로 통산 2160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역대 공동 1위에 올라 있던 정성훈(2159안타)을 밀어내고 오른손 타자 통산 안타 단독 1위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왼손과 오른손 타자를 모두 합하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두산에서 은퇴한 투수 배영수(38)는 한국시리즈 4차전 연장 10회말 1사 후 마지막 투수로 나서 2점 차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올렸다. 배영수의 25번째 한국시리즈 등판이자 역대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이다. 자신이 보유하던 기록을 하나 늘렸다.
배영은 기자
▶ 지난 10시즌, 신인왕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단독 1위' 우리은행 쫓는 KB, 제물 거부하는 신한은행
▶ 승강 PO '3수생' 부산 앞에 펼쳐진 험난한 길
▶ ‘손흥민 도움’ 토트넘, 대역전승으로 챔스 16강 안착
▶ [조아제약] 후보군 쟁쟁한 기량발전상…두산 강세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아제약] 김상수, 역대 최다-최초 40홀드로 기록상 수상 유력..하재훈·배영수도 후보
- 제11회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틱톡(TikTok) 인기상' 후보자 공개
- [포토]키움 김상수, 홀드상 수상
- [조아제약] 아마 MVP와 아마 지도자상은 누구에게
-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틱톡(TikTok)'서 인기상 투표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