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짜리 도시락이 편의점 5000원짜리 도시락보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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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소풍 가는 아이를 위해 주문한 한 도시락 업체의 2만 원짜리 도시락이 가격대비 부실하다고 온라인에서 논란이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한 이용자가 인천의 모 도시락 업체로부터 주문한 도시락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업체는 주문한 소비자가 3만 원짜리 도시락 샘플과 2만 원짜리 실물을 비교하며 부실하다는 지적을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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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원짜리 도시락이 편의점 5천 원짜리 도시락보다 못해 문자로 항의했다”
유치원에서 소풍 가는 아이를 위해 주문한 한 도시락 업체의 2만 원짜리 도시락이 가격대비 부실하다고 온라인에서 논란이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한 이용자가 인천의 모 도시락 업체로부터 주문한 도시락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글 작성자는 아들 유치원 소풍이 있어 같은 유치원 엄마들끼리 도시락을 맞췄으나 내용물이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며 “2만 원짜리 도시락이 편의점 5천 원짜리 도시락보다 못해 문자로 항의했다”고 밝혔다.
게시판에 공개된 대화 내용에 항의를 받은 업체는 “불쾌하다. 앞으로는 직접 준비하라. 넣어달라는 메뉴 다 넣어드렸다”라고 답했다. 업체는 주문한 소비자가 3만 원짜리 도시락 샘플과 2만 원짜리 실물을 비교하며 부실하다는 지적을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글 작성자는 부실한 내용물뿐 아니라 업체 측 대응이 황당하다면서 도시락 관련 글을 두 차례 올렸 고이 글에는 수백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면서 업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업체 사장이라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이 지난 25일 이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업체 사장은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무슨 말을 해도 오해하고 들으시겠지만, 주문하신 분과 소통이 잘 안 됐던 것 같다. 번갈아 가면서 어머님들께 연락이 오고 주문할 때 메뉴도 직접 말씀하셨는데 기대에 못 미친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도 최대한 맞춰드리려 배달이 안 되는 업체인데도 배달해 드렸고 선택 사항인 음료와 물도 다 넣어드렸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업체 측은 “배달을 일찍 해드려도 일찍 갖다 줬다고 핀잔만 들었다. 고객이 만족하지 못해 일정 금액 환불도 생각했지만 게시판에 글을 올리신 건 좀 아닌 것 같다.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고 응원도 많이 받아왔다.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라고 글을 올렸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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