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 최희원.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희원(20·중앙대)이 손흥민을 비하한 게시물로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희원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놈의 소농민 제발요’라는 글귀가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한 택시기사가 손흥민을 칭찬하는 내용이 담겼다. 손흥민의 칭찬이 이어지자 최희원은 별다른 반박을 하진 않았지만 해당 글귀로 불만을 대신 표현했다. ‘소농민’은 일부 누리꾼들이 손흥민을 지칭하는 단어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최희원을 비판하는 여론이 일었다. 손흥민이 현 국가대표 주장이자 한참 선배인데도 그를 ‘소농민’이라고 비하했다는 점에서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택시 기사의 모습과 발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음대로 올린 행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최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북현대 유스팀에서 성장한 최희원은 중앙대에서 활약하며 수비 핵으로 발돋움했다. U-17부터, U-18, U-19 대표팀까지 순차적으로 발탁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