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조 5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둬 조 1위를 확정지은 뒤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조 5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둬 조 1위를 확정지은 뒤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첫 번째 일정이 마무리됐다.

챔피언스리그 A~D조에 속한 16개팀은 27일(한국시간) 각각 조별예선 5차전 경기를 치뤘다.

조별예선이 막바지에 들어간 가운데, 16강 확정팀이 연이어 나왔다. A조와 B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망이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기며 승점 13점을 기록, 조 2위 레알(승점 8점)과의 격차를 5점차로 넓히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레알 역시 3위 브뤼헤(승점 3점)와 5점차를 유지하며 1경기를 남겨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B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이 각각 츠르베나 즈베즈다, 올림피아코스에게 승리하며 승점 15점과 10점으로 역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C조에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1-1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11점으로, D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1-0으로 승리한 유벤투스가 승점 13점으로 역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한편 C조와 D조에서는 16강 진출을 놓고 최후의 격돌이 예고됐다. C조에서는 맨시티를 제외한 샤흐타르(승점 6점), 디나모 자그레브(5점), 아탈란타(4점)가 모두 승점 2점 내에 들어와 있어 6차전 결과에 따라 역전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D조 역시 유벤투스가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점)와 바이엘 레버쿠젠(6점)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다툰다. 그러나 아틀레티코가 D조 최하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만나는 반면 레버쿠젠은 유벤투스와의 홈경기가 잡혀있어 역전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