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설수진 "오랜 난임, 동생 설수현 보며 마음 고생"

황서연 기자 2019. 11. 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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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서 방송인 설수진이 난임의 아픔을 회상했다.

26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설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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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설수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침마당'에서 방송인 설수진이 난임의 아픔을 회상했다.

26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설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탤런트다. 검사 박길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동생 설수현도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설수진은 현재 화상전문 베스티안재단 대표로 활동 중이다. 오지로 떠나 봉사를 베푼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스케치한 KBS1 '바다 건너 사랑'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설수진은 화려한 입담으로 과거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아버지의 반대를 이겨내고 미스코리아가 된 사연,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 9년 만에 아이를 얻고 학부모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했다.

설수진은 "아이가 들어서지 않아 고생했다. 나도 그렇고 남편도 예민한 직업이라서 그런지 임신이 잘 되지 않더라"며 "동생 부부가 아이 셋을 낳는 동안 나는 하나를 낳았다. 대구에 내려가 살 때였는데, 아이가 들어서지 않으니 스트레스를 받아 배가 나오더라. 주위에서는 동생의 임신 소식에 내가 임신한 줄 착각하고 배를 만지면서 '축하해요' 말하고. 그런 상황을 겪었다"고 아픔을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설수진|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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