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장관, 트럼프에 쓴소리 남기고 퇴임

강태욱 2019. 11. 2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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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된 미국 해군특전단 소속 군인의 신병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다 경질된 해군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남기고 물러났습니다.

CNN은 리처드 스펜서 전 해군장관이 사임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해고를 인정한다는 표현을 담은 편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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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된 미국 해군특전단 소속 군인의 신병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다 경질된 해군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남기고 물러났습니다.

CNN은 리처드 스펜서 전 해군장관이 사임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해고를 인정한다는 표현을 담은 편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펜서 전 장관은 편지에서 자신은 양심상 미국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하기 위해 가족과 국기, 신념 앞에서 한 신성한 맹세를 어기는 명령에 복종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치주의는 미국을 적들과 구분 짓는 것이라며 질서정연함과 규율은 외국의 압제에 대항해 몇 번이고 승리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펜서 전 장관은 불행하게도 핵심 원칙인 질서정연함과 규율에 관해 더는 자신을 임명한 최고 사령관인 대통령과 이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즉시 효력이 있는 해군장관 해임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이라크 파병 당시 민간인을 총으로 쏘고 이슬람 전사를 사냥용 칼로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에드워드 갤러거 중사의 처리 문제를 놓고 대통령과 해군이 갈등하면서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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