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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美하원에 USMCA 승인 촉구...트럼프 "민주당, 일하라"

등록 2019.11.26 05: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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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펠로시 의장에 이번주 서한 발송"

트럼프 "탄핵 지지율 떨어져...민주당, USMCA 승인해야"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9.11.2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9.11.22.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멕시코 정부가 미국 하원에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승인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에 탄핵 추진을 그만두고 USCMA 통과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에게 USMC 승인을 촉구하기 위한 서한을 이번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고자 캐나다, 멕시코와 USMCA를 새로 협상했다. 이어 지난 5월 USMCA를 비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전달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노동·환경 기준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며 USMCA에 반대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마녀 사냥'이나 다름 없는 탄핵 조사에만 골몰하며 USMCA 승인을 지케시키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탄핵 지지율이 돌처럼 굴러떨어지고 있다.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20%대로 내려왔다"며 "민주당은 이제 일을 재개해 USMCA를 승인해야 한다. 할 일은 더 많다!"고 주장했다.
 
미 매체 VOX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트윗에서 언급한 여론조사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불분명하다며, 일부 조사에서 탄핵 찬성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트럼프 주장처럼 대대적 여론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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