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규 아내 "결혼 초 유산, 시험관 시술 6번 했지만 실패"(밥은먹고다니냐) [TV캡처]

이소연 기자 2019. 11. 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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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규가 유산의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개그맨 정철규와 아내 박승미 씨가 출연했다.

정철규는 지난 2014년 4월 동갑내기 아내 박승미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철규 아내는 "아이를 참 좋아했다. 자연 유산이 됐다. 이후 시험관 시술도 6번 정도 해봤는데 안 되더라"고 아픔을 털어놨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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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규 아내 /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정철규가 유산의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개그맨 정철규와 아내 박승미 씨가 출연했다.

블랑카 캐릭터로 사랑받은 개그맨 정철규는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동시에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고 근황을 밝혔다.

정철규는 "최근에 우즈베키스탄 드라마를 찍었다. 우즈베키스탄 여성과 다문화 가정을 이루는 역할이었다. 한국 에피소드 하나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포함해서 드라마 시청률 1위였다"고 말해다.

정철규는 지난 2014년 4월 동갑내기 아내 박승미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철규 아내는 "아이를 참 좋아했다. 자연 유산이 됐다. 이후 시험관 시술도 6번 정도 해봤는데 안 되더라"고 아픔을 털어놨따.

정철규는 "결혼하고 나서 얼마 안 돼 임신이 됐다. 병원에서 아기 심장 소리를 듣고 행복했다. 그날 저녁에 갑작스럽게 장모님 임종 소식을 들었다. 장례식 치르고 나서 아기를 떠나보냈다'고 돌이켰다.

정철규 아내는 "시험관을 많이 했다.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정철규는 "매일 아내의 배에 주사를 놓을 때마다 피멍이 장난 아니었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철규 아내는 "위로가 더 힘들더라. 나중에는 아무 말 안 해주는 게 더 낫더라"고 말했다. 정철규는 "고생한 아내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국밥 한그릇 얻어먹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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