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장관 "선거 결과 존중..시민 목소리 경청하겠다"

박혜연 기자 2019. 11.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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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방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전체 의석의 대부분을 '싹쓸이'한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겸허하게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전체 의석의 90%를 차지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람 장관은 "정부는 선거 결과를 존중한다"며 "평화와 안전, 질서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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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안전, 질서는 계속돼야 한다" 강조
홍콩 지방선거, 범민주진영 의석수 90% 확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홍콩 지방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전체 의석의 대부분을 '싹쓸이'한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겸허하게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전체 의석의 90%를 차지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람 장관은 "정부는 선거 결과를 존중한다"며 "평화와 안전, 질서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 공영 라디오텔레비전 방송(RTHK)은 범민주 진영이 전체 452석 가운데 약 90%에 가까운 390석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범민주 진영이 압승하면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힘이 더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정장관 직선제를 비롯한 정치개혁 요구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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