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박민영·앤마리.. "편히 쉬길" 구하라 추모 물결

이재은 기자 2019. 11. 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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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를 추모하는 물결이 연예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가수 채리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미치도록 슬프다. 너무 어여쁜 후배를 또 떠나보냈다"고 적었다.

하리수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안타깝게도. 정말 너무 슬프다. 하늘에선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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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화보 촬영을 위해 홍콩으로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24일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를 추모하는 물결이 연예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가수 채리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미치도록 슬프다. 너무 어여쁜 후배를 또 떠나보냈다"고 적었다.

하리수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안타깝게도. 정말 너무 슬프다. 하늘에선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소이도 소셜 미디어에 "쓰고 있던 생일 꼬깔모자를 바로 내렸다. 마음이 무너진다. 잘가요 하라. 편히 쉬어요"라고 애도했다.

가수 기리보이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갈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줄려하고 뭘 자꾸 해 줄려 했던 따뜻한 사람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짜"라는 글을 게재했다. 기리보이는 2015년 7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알로하라'(Can You Feel It?)의 타이틀곡 '초코칩쿠키'의 피처링을 맡았다.

배우 박민영은 25일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길 함께 해 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 조심히 가"라고 썼다. 박민영은 2011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 구하라와 함께 출연했다.

방송가도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진은 25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제작진은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됐으니, 부디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해외에서도 구하라 추모가 잇따랐다. 영국 가수 앤 마리(Anne Marie)는 "RIP(Rest in peace·평화롭게 잠들다) Goo Hara"라는 문구를 트위터에 올렸다.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 팀N' 멤버로 활동 중인 요시다 아카리도 "TV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동경했다"면서 "지금도 뮤직비디오 촬영 전에는 영상을 보고 안무나 표정을 따라해볼 정도다"라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쭉 동경하겠다"며 "부디 편안히"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쯤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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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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