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닷새째' 열차 운행률 80%

김준영 2019. 11. 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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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닷새째인 24일 열차 운행률은 80% 수준으로 집계됐다.

철도 파업 나흘 만에 본교섭에 다시 돌입했지만 노사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파업 참가율은 31.0%(출근대상자 2만8273명 중 8777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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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89.3%에 화물열차 34.2% / 본교섭 불구 노사 입장차 여전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첫날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일부 열차 운행 중지 등을 알리는 안내문을 한 시민이 보고 있다. 뉴시스
철도 파업 닷새째인 24일 열차 운행률은 80% 수준으로 집계됐다. 철도 파업 나흘 만에 본교섭에 다시 돌입했지만 노사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전체 열차는 평시 대비 80.9%가 운행 중이다. 열차별로는 KTX 76.9%, 일반열차 66.7%, 화물열차 34.2%, 수도권 전철 89.3%였다.

파업 참가율은 31.0%(출근대상자 2만8273명 중 8777명)로 집계됐다. 비상수송대책에 따라 대체인력(2162명)을 포함해 2만1658명(평시 대비 76.6%)이 근무에 나섰다.

전국철도노동조합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날부터 밤샘 집중 교섭을 벌였으나 이날에도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 양측은 전날 서울사무소에서 본교섭을 진행하기로 한 데 이어 실무교섭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지난 19일 파업을 시작하며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특히 SRT 운영사인 SR와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내걸었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등과 관련한 근무체제 전환을 위해 사측은 신규 충원인력을 1865명으로 추산한 데 반해, 노측은 4654명의 증원을 요구하고 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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