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넘었다' 셔틀콕 안세영, 코리아마스터스 우승(종합)

2019. 11. 24.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차세대 에이스 안세영(17·광주체고2)이 '롤모델' 성지현(28·인천국제공항)을 꺾고 2019 광주 코리아마스터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24일 광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광주 코리아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성지현을 2-0(21-13 21-17)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은 안세영의 우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제대회 5번째 우승..'우상' 성지현에게 첫 승리
수비 펼치는 안세영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이 성지현의 공격을 리시브를 하고 있다. 2019.11.24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차세대 에이스 안세영(17·광주체고2)이 '롤모델' 성지현(28·인천국제공항)을 꺾고 2019 광주 코리아마스터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24일 광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광주 코리아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성지현을 2-0(21-13 21-17)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올해 뉴질랜드 오픈, 캐나다 오픈, 아키타 마스터스,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은 안세영의 우상이다.

안세영은 결승전에 나서기 전 "방도 같이 쓰는 제일 존경하고 친한 지현 언니와 결승에서 만나 부담이 크다. 하지만 결승전인 만큼 최대한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성지현, 강력한 공격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성지현이 공격을 펼치고 있다. 2019.11.24 iso64@yna.co.kr

세영이 성지현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성지현과 처음 만나 패한 것을 포함해 상대 전적 3전 전패로 성지현에게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1년 만에 성지현을 격파하며 급성장을 확인했다.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안세영은 광주의 홈 팬들 앞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고 우승을 확정하자 두 손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안세영은 중학생이던 2017년 국가대표선발전을 통과, 성인 태극마크를 획득하며 기대를 모았고, 시니어 국제무대 데뷔 2년 만에 세계랭킹을 10위로 끌어올려 세계적인 강자로 우뚝 섰다. 성지현의 세계랭킹은 14위다.

경기 후 안세영은 "지현이 언니한테 3전 전패 였는데, 이번에 이겨서 기쁘다. 또한 광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더 좋다. 초반에 집중이 잘 안되서 끌려갔는데, 코치님들이 좀 더 집중하라고 주문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세영-성지현, 금-은메달 목에 걸고 미소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오른쪽)과 은메달 성지현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24 iso64@yna.co.kr

이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앞서 23일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 김원호(삼성전기)-박경훈(국군체육부대),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abbie@yna.co.kr

☞ 박경과 딘딘의 "사재기" 실명 비판에
☞ 생후 3개월 딸 혼자 집에 두고 20대 부부는
☞ 변함없이 벤치 지킨 유상철 "보란 듯 완치해 희망 주겠다"
☞ 브루나이 정상 행사에 끼어든 시위대 음악소리…靑 "국익 해쳐"
☞ 비행기에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했다가...
☞ '출마금지' 홍콩 조슈아웡의 호소
☞ '성폭력 논란' 박재동 정정보도소송 패소…"피해자 증언 신빙성"
☞ 미국 B-52폭격기, 22일 대한해협→일본 비행한 이유는
☞ 주행 중 산산조각 난 ㅇㅇㅇ…보상은 어디에서?
☞ 고양 아파트서 40대 이웃에 흉기 휘두르고 투신 사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