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경 “바이브·송하예 등처럼 사재기 하고파”…온라인 의견분분

입력 2019-11-24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박경 “바이브·송하예 등처럼 사재기 하고파”…온라인 의견분분

블락비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특정 가수 실명도 언급했다. 덕분에 온라인도 시끄럽다.

박경은 24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었다. ‘사재기’ 앞에 ‘음원’이라고 직접 표기하지 않았지만, 박경은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특정 가수를 언급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선배 가수 바이브를 저격한 행동을 두고 논란이다. 후배 가수들을 언급한 것도 행위도 도마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박경 발언을 두고 속이 시원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동안 알면서도 말하지 못했는데, 박경이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고 이야기한다.

반대로 경솔했다는 의견도 많다.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것을 실명까지 언급한 것을 두고 경솔했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 가요계도 긴장한다. 일부 가수와 플랫폼 등의 문제로 지적된 ‘음원 사재기’가 자칫 가수 간의 갈등으로 번진 채 마무리될 수 있어서다. 가요계는 수년간 제기된 ‘음원 사재기’를 아직도 뿌리 뽑지 못하고 있다.

과연 박경이 쏘아 올린 ‘음원 사재기’ 의혹은 어떤 방향으로 흐를 것이다. 디스와 공방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마련되는 가요계 전반의 시스템 개혁으로 정리될 것인지 앞으로 이번 논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박경과 그가 언급한 가수들 기획사는 해당 의혹과 논란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