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탈퇴멤버 재조명.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캡처
AOA탈퇴멤버 재조명.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캡처

그룹 AOA가 5인조로 컴백하면서 탈퇴 멤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AOA(지민·설현·혜정·유나·찬미)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데뷔 8년차인 AOA는 멤버 탈퇴 후 5인조로 개편한 뒤 최근 Mnet 예능 '퀸덤'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리더 지민은 "'퀸덤'에 나가는 게 부담스러웠다. 5인조로 재정비 후 첫 무대가 경연이라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댓글을 봤는데 'AOA 망한 거 아니었나?' '왜 나온대?' 그런 댓글이 대부분이었다"라며 "그래서 '다시 열심히 해보자' '본때를 보여주자'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자극제가 됐다. 많은 분들이 큰 사랑을 주셔서 재기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AOA는 기존 8인조로 데뷔한 뒤 3명의 멤버가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가장 먼저 팀을 탈퇴한 유경은 2016년 AOA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유경은 AOA가 밴드에서 댄스 그룹으로 노선을 전향하자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는 메인보컬로 큰 인기를 끌었던 초아가 팀을 탈퇴했다. 초아는 불면증과 우울증 등을 이유로 팀 탈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아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팀에서 맏언니였지만 활동을 하며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스스로 채찍질을 할수록 병들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민아는 지난 5월 AOA를 탈퇴했다. 현재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민아는 회사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 팀을 탈퇴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