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문정희, 교도소 내 살벌한 육탄전 "맞짱 결과는.."

김진석 2019. 11. 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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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배수지 문정희
배수지·문정희가 욕설과 고성이 난무한 살기등등 '교도소 육탄전'을 펼친다.

23일 종영하는 SBS 금토극 ‘배가본드'에서는 모든 악의 세력을 조종해 온 끝판왕 사마엘의 실체가 이경영(에드워드 박)이었다는 핵폭탄급 대반전을 내놓은 채 모두를 충격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배수지·문정희가 교도소에서 맞붙어 살벌한 육탄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극중 배수지(고해리)와 문정희(제시카 리)가 각각 범죄 수익 은닉 혐의와 불법 로비 혐의로 구속된 상황에서 구치소에서 맞닥뜨리게 된 장면. 배수지는 문정희에게 무언가를 따져 묻는 듯 심각한 표정이지만 문정희는 그에 반해 훨씬 여유롭고 당당한 표정으로 배수지를 바라본다.

그러던 중, 별안간 배수지가 문정희의 멱살을 움켜쥐며 선 공격을 날리게 되고 문정희 역시 지지 않겠다는 듯 배수지의 머리칼을 잡아채며 반격을 시도하는 것.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엉겨 붙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이후 배수지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한줌 빛이 겨우 새어 들어오는 독방에 갇힌다.

해당 장면은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성동구치소에서 촬영됐다. 배수지와 문정희는 카메라가 꺼진 상황에서도 극중 이름인 고해리·제시카리로 서로를 부르며 반갑게 인사한 뒤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하나의 대본을 사이좋게 나눠보는 모습으로 두텁게 쌓인 친밀감을 드러냈다. 특히 문정희는 배수지가 대선배인 자신과 몸싸움을 벌이기를 어려워하자 "괜찮으니까 세게 잡아도 된다"며 여러 차례 말하고 다독였으며 배수지 역시 컷 소리가 날 때마다 문정희를 꼭 끌어안으며 "죄송해요"라고 말하는 예의바른 태도로 훈훈함을 드리웠다. 이렇듯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배려심이 빛난 육탄전은 기대보다도 훨씬 리얼하고 또 살벌하게 그려져 제작진을 만족케 했다.

마지막회는 23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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