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구독 취소 캠페인 성공..달나라 안 간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나영석 PD가 달나라 공약을 무사히 피해갔다.

지난 22일 오후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는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아이슬란드 간 세끼' 방송 직전 막바지 '구독 취소 독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마지막 방송 때까지 100만 구독을 유지하면 달나라 공약을 지켜야 하기 때문.

이날 나영석 PD 뿐만 아니라, 은지원과 이수근까지 합세해 '사랑한다면 (구독) 취소하세요' 캠페인에 열을 올렸다.

나영석 PD의 구독 취소 캠페인이 통한 걸까. 이날 오후 11시 14분쯤 '채널 십오야'에 아이슬란드 간 세끼 마지막 회인 풀버전 에피소드 10 공개가 완료된 시점에 구독자 수는 99만1854명이었다. 100만 달성에 실패한 것.

나영석 PD는 100만 달성 실패 소식에 "최대한 빠르게 (구독 취소) 공약을 실천하도록 하겠다"며 이수근, 은지원과 함께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구독 취소 공약은 다음과 같다. 은지원을 위한 '나 혼자 사는 미운 지원이 세끼'로 MBC '나 혼자 산다'의 윌슨(곰 인형) 대신 나영석 PD가 신묘한 분장을 하고 앉아있겠다고 선언했으며, 이수근을 위한 '나 홀로 Lee 식당'으로 나노(나영석 PD)를 직원으로 채용해 모든 회차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20일 나영석 PD는 '채널 나나나' (현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 당시 100만 구독자 공약으로 은지원과 이수근을 달나라고 보내겠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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