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소미아 연장, 문재인 대통령 외교의 승리"

김미경 입력 2019. 11. 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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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을 조건부로 연장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원칙있는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정부의 지소미아 연장 발표 이후 논평을 내고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 지소미아 효력을 종료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결정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며 "한일 간 수출 관리 정책 대화를 지속하기로 한 양국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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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을 조건부로 연장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원칙있는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정부의 지소미아 연장 발표 이후 논평을 내고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 지소미아 효력을 종료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결정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며 "한일 간 수출 관리 정책 대화를 지속하기로 한 양국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이 펼쳐 보인 국익을 위한 원칙 있는 외교의 승리"라며 "일본 정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수용한 정부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의 조치는 국민의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한미 동맹을 더 굳건히 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일본은 수출규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성실하게 임해, 양국 간 신뢰의 위기를 초래한 부당한 조치를 철회하고 한일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소미아 종료를 꾸준히 반대해온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도 전향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변인은 "외교와 안보 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야당은 안보 불안을 자극해 불필요한 국론 분열을 야기하지 말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또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의 외교 일정에도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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