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8시간 전..시민단체 "일본, 동맹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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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오전 0시로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두고 일부 시민단체가 '지소미아를 영구히 폐기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도 언급한 바 있듯 일본은 우리의 동맹이 아니며 정부는 지소미아의 완전한 종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소미아 완전종료, 미국은 간섭말라', '국민믿고 지소미아 완전종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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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료돼도 재체결 가능성..완전 종료 결정해야"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정성원 수습기자 = 오는 23일 오전 0시로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두고 일부 시민단체가 '지소미아를 영구히 폐기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2일 아베규탄시민행동(시민행동)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12시간 긴급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일본이 수출규제를 풀면 협장을 연장하거나 다시 맺을 수 있다'는 부적절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지소미아가 종료된다 하더라도 또 다시 협정이 체결될 위험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도 언급한 바 있듯 일본은 우리의 동맹이 아니며 정부는 지소미아의 완전한 종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원들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협정에 반대하는 국민의 의사를 '맹목적 민족주의'나 '일차원적 반일감정'이라고 매도하며 사상 초유의 '친일 단식'까지 강행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이들은 '지소미아 완전종료, 미국은 간섭말라', '국민믿고 지소미아 완전종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가 진행된 서울 종로구 미 대사관 앞 우리공화당 천막에서는 한 남성이 '지소미아 유지하라'를 외치며 피켓팅을 하기도 했다. 반대 회원들과 충돌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들은 오후 7시30분께부터 협정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촛불 문화제'를 열고 긴급행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협정 종료 1분전부터는 카운트다운을 세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지소미아는 이날 자정 '운명의 날'을 맞이하게 된다. 정부는 마지막까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일본 입장 변화은 없어 효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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