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의 집→미스터트롯' 김준수, 10년만 방송 복귀에 거는 기대[스타와치]

뉴스엔 2019. 11.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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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0년 만에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12월 초 방송되는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공유의 집'에 출연한다.

'공유의 집'은 스타들이 한 집에 모여 함께 생활하며 자신의 물건들을 공유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예능. 일상 속 다양한 공유 방식을 선보이며 최근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공유 경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김준수뿐 아니라 코미디언 박명수, 방송인 노홍철, 배우 박하나, 그룹 AOA 멤버 찬미가 출연한다.

출연진 공개 후 가장 화제를 모은 이는 단연 김준수다. 이번 예능을 통해 무려 약 10년 만에 TV 프로그램에 복귀하기 때문. 2015년 EBS '스페이스 공감'을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그 어떤 예능이나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도 김준수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한 김준수는 2009년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2010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JYJ로서 새 출발을 했다. 2012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를 시작으로 꾸준히 솔로 앨범을 내고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010년 첫 작품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데스노트', '드라큘라', '엘리자벳', '디셈버', '엑스칼리버'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믿고 볼 만한 뮤지컬 배우로도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소속사를 옮긴 이후 TV 출연과는 연이 없었다. 이와 관련 김준수는 입대 전인 2016년 12월 열린 단독 콘서트 '2016 시아 발라드 앤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2016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5)'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꽃길만 걸어온 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정말 힘들었을 때 내 옆에 있어준 사람이 가장 의지가 되고 참된 사람인 것 같다. 팬 여러분이 나한테 그런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공정하게, 공평하게 방송도 잘 나갔을 때 받았던 사랑과 지금 방송 활동도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계속 내 음악과 공연, 뮤지컬 무대를 매회 보러 와 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받는 감정은 다르다. 7년간 음악을 할 수 있었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용기를 준 건 다 여러분이다. 어떤 말을 해도 다 표현이 안 되지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인 만큼 김준수는 '공유의 집'에서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준수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는 전언. '공유의 집' 측은 "김준수가 럭셔리한 집과는 달리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친근한 매력을 보였다"며 "5명의 출연자들은 첫 만남에도 불구, 가족 같은 호흡을 보여줬다"고 예고했다.

'공유의 집'뿐 아니라 TV조선 새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도 확정했다. 마스터 군단으로 캐스팅된 김준수는 18일 진행된 녹화에서 109명의 참가자와 처음 만났다. 아이돌 그룹 멤버와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로서 꾸준히 내공을 쌓아오며 실력을 인정받은 스타인만큼 신입 마스터로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수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첫 녹화에서 참가자들에게 직접 겪은 다양한 경험, 조언을 전하며 흠잡을 데 없는 심사를 마쳤다. 매일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잠든다는 후배 가수를 꼭 안아주는 등 따뜻한 심사평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는 후문. 관계자는 "특유의 재치 있는 모습과 입담으로 장시간의 녹화에도 지친 기색 없이 유쾌한 분위기로 촬영을 마쳤다. 방송에서 심사위원으로서 활약하는 김준수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방송인으로서 '열일'을 예고했지만 본업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준수는 12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Hall D에서 연말 콘서트 ‘2019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6’(2019 시아 발라드&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 Vol.6)를 개최한다. 14일 예매가 진행된 가운데, 모든 티켓이 5분 만에 팔려나가 김준수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2019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는 김준수가 2012년부터 연말 꾸준히 이어온 브랜드 콘서트다. 김준수는 2016년 5번째 공연을 개최한 이후 3년 만에 진행하는 공연이고, 빠르게 매진된 만큼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무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화려한 연출을 선보이고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 이번 콘서트에서 19일 공개한 신곡 '눈이 오는 날에는' 라이브 무대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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