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송강호 아들 최우식이 청룡영화제 집에서 본 까닭

신은정 기자 2019. 11. 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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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수상 무대에 올라 배우 최우식의 이름을 언급했다.

감독상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한 뒤 봉준호 감독은 "오늘 시간도 많고 스케줄도 없고 그런데 영화제에서 불러주지 않아서 집에서 이 시상식을 보고 있는 최우식군, 우식아 고맙다"며 웃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이날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두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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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수상 무대에 올라 배우 최우식의 이름을 언급했다.

봉준호는 2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는 시간에 난데없이 최우식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감독상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한 뒤 봉준호 감독은 “오늘 시간도 많고 스케줄도 없고 그런데 영화제에서 불러주지 않아서 집에서 이 시상식을 보고 있는 최우식군, 우식아 고맙다”며 웃었다.


최우식은 기생충에서 송강호의 아들로 출연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수상자나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기생충에서 박 사장 아내 연교 역을 맡았던 조여정은 여우주연상을, 가정부로 분한 이정은은 여우조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는 2명이었지만 이외에도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가정부의 남편을 연기한 박명훈과 송강호의 딸 역을 맡은 박소담은 각각 남녀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이날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두 부문을 수상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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