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누구보다도 기뻐해줄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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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영화 '증인'으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배우 김혜수, 유연석 MC로 진행됐다.
영화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조선일보에서 1963년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로 제정한 영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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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증인'으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배우 김혜수, 유연석 MC로 진행됐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정우성을 비롯해 류승룡(극한직업), 설경구(생일), 송강호(기생충), 조정석(엑시트) 등이 경합을 벌였다.
영화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우성은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다. 진짜 생각지도 못 했다. 아까 뒷자리에서 경구 형이 '오늘은 네가 받았으면 좋겠어' 하고 수상을 응원해줬는데 경구 형의 바람이 현실이 돼서 감사드리고 얼떨떨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도 청룡상에 꽤 많이 참여했는데 남우주연상을 받는 건 처음이다. 오늘 향기 향이 안 온 줄 알았는데 시상자로 모습을 보여서 반가웠다. 김향기 씨 너무 멋진 파트너였다. 이한 감독님도 이 자리에 함께 하지 않았지만 너무 멋진 작업이어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누구보다도 이 트로피를 들고 있는 제 모습을 TV에서 보고 있을 한 남자, 이정재 씨 기뻐해주리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 모두와 이 기쁨 함꼐 나누고 싶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조선일보에서 1963년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로 제정한 영화상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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