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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살림남2` 팝핀현준, "설암으로 父 떠나보냈다" 고백→미국 고모와 반가운 재회

전한슬 기자
입력 : 
2019-11-20 2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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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팝핀현준의 미국 고모가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최민환, 팝핀현준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은 또둥이를 임신한 율희를 위해 원데이 요가를 신청했다. 그는 직접 센터에 전화해 예약하고 도착한 뒤에야 해당 프로그램이 부부동반 요가임을 알았다. 결국 최민환은 율희와 함께 요가에 참여했고, 특유의 각목 같은 몸 탓에 요가 내내 오만상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팝핀현준 편에서는 박애리와 시어머니가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각종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팝핀현준은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이들이 애타게 기다린 것은 미국에서 놀러온 고모였다.

팝핀현준은 "가장 그리워하고 아쉬운 마음이 있는 저희 아버지와 많이 닮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도 고모와 재회하고 "아빠하고 똑같이 생겼잖아"라며 반가운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팝핀현준의 어머니와 고모는 그간의 삶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해후를 즐겼다. 특히 어머니는 사별한 남편을 언급하며 "죽고 나서 3년 간은 생각이 안 났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결혼 생활이 너무 힘들었기에 3년은 후련했으나 그 후로는 "이건 아니구나" 싶었다는 것.

이 가운데 팝핀현준은 설거지를 자처하고 서툴게 애썼다. 거품질을 대충 하는가 하면 제대로 닦지 않고 대충 놔 '설거지 초보'임을 증명했다. 박애리는 이 모습을 보고도 잘했다고 칭찬하며 뒷정리를 자처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식탁에 앉아 핸드폰을 하다 뒤늦게 내려온 고모와 어머니에게 딱 걸렸다. 어머니는 박애리가 뒷정리하는 모습에 "어머 이 미친놈! 왜 쟤를 시켜"라며 경악했고, 고모는 "너는 미국 같으면 쫓겨나"라고 타박해 팝핀현준에 억울함을 안겼다.

박애리는 이 상황을 수습하려 팝핀현준이 다 했다고 두둔했지만 더 큰 오해를 샀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네가 너무 오바를 해서 이건 거짓말이야. 얘가 이렇게 오바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이라며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팝핀현준은 아버지가 설암으로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2004년도에 설암을 앓다 돌아가셨는데, 당시 치료비가 3천만 원이라 병원비를 대지 못했다는 것. 팝핀현준은 당시의 어려웠던 가정환경을 고백하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 때문에 미국 고모의 방문은 더 큰 반가움을 불러왔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고모와 이별해야 하는 순간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고모 여깃 "발이 안 떨어져. 가지 말고 여기서 살까?"라고 물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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