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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다 하고 되레 “놀면서 아내 시켰다” 핀잔 들은 팝핀현준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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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0 21:43:53 수정 : 2019-11-22 0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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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남’서 어머니·고모에 혼쭐

 

공연 예술가인 팝핀현준(사진 맨 왼쪽·40·본명 남현준)이 방송에서 어머니(〃 왼쪽에서 두번째)와 고모(〃 왼쪽에서 세번째)에게 ‘아내를 막 부리며 노는 남자’로 오해받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팝핀현준이 어머니 대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오랜만에 팝핀현준의 고모가 집을 방문하자 반갑게 맞이했다.

 

또 요리 솜씨를 십분 살려 간장게장과 갈비찜, 전, 젓갈 등 다양한 요리와 반찬을 준비해 상을 차렸다.

 

문제는 팝핀현준이 어머니를 대신해 설거지를 하겠다고 자처하며 불거졌다.

 

팝핀현준의 설거지 솜씨는 영 좋지 않았다.

 

거품 한두 번 내고 던져놓는가 하면 제대로 닦지도 않고 물기가 안 빠지게 대충 두기도 했다.

 

하지만 아내인 국악인 박애리(42·사진 맨 오른쪽)만큼은 “우리 남편 잘했다”며 칭찬했다.

 

박애리는 팝핀현준이 서툰 솜씨로 씻은 그릇들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마무리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다.

 

팝핀현준은 싱크대를 아내에 넘기고 식탁에 앉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 순간 팝핀현준의 어머니와 고모가 등장했다.

 

어머니는 싱크대에 선 며느리와 식탁에 앉은 아들을 보고는 “어머 이 OO놈! 왜 쟤를 시켜”라며 팝핀현준을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고모도 “너, 미국 같으면 쫓겨나”라며 거들었다.

 

팝핀현준은 “내가 다 했다니까요, 내가 다 했는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어머니는 “손이 뽀송뽀송하네. 휴대폰 보고 있었으면서”라고 더 나무랐다.

 

아내 박애리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어머니는 “남편을 감싸려 하는 거짓말”이라 해 팝핀현준은 의심만 더 샀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KBS2 ‘살림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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