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곽선영, '워킹맘' 현실 담은 연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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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곽선영이 승진 도전 길에 거듭된 난관으로 인한 고통을 연기, 시청자들의 연민을 불렀다.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5회(18일), 6회(19일)에서 송미나(곽선영)는 승진 노력에 장애가 되는 상황과 연이어 맞닥뜨렸다.
송미나는 현재 속한 전담팀보다 승진에 유리한 마케팅팀으로 전출을 원하는 상황이고 마케팅팀과 전담팀은 업무상 경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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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VIP' 곽선영이 승진 도전 길에 거듭된 난관으로 인한 고통을 연기, 시청자들의 연민을 불렀다.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5회(18일), 6회(19일)에서 송미나(곽선영)는 승진 노력에 장애가 되는 상황과 연이어 맞닥뜨렸다. 승진에서 누락된 워킹맘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에서 또 다시 거듭 위기에 몰리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회에서는 스파이 역할을 제안 받아 고뇌했다. 송미나는 현재 속한 전담팀보다 승진에 유리한 마케팅팀으로 전출을 원하는 상황이고 마케팅팀과 전담팀은 업무상 경쟁 관계. 마케팅팀을 총괄하는 배 이사는 빨리 마케팅팀으로 합류하고 싶어하는 송미나를 따로 불렀다.
배 이사는 송미나에게 "당장 오지 말고 전담팀에 있으면서 우리 쪽에 해줄 수 있는 일이 많을 거 같다"라며 스파이 노릇을 은근히 요구했다. 배 이사는 "배신이라도 하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답을 재촉했고 송미나는 승진을 위해 "해보겠다"라고 답은 했지만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6회에서는 송미나가 임신테스트기를 보고 미칠 듯 막막해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마지막 기회에서 또 다시 임신일 수 있는 처지가 되자 결국 괴로워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격하게 흐느꼈다. 앞서 연년생 출산과 육아 휴직으로 승진에서 누락됐고 이번에는 집까지 나와 모든 것을 바쳐 도전하고 있던 상황이기에 더욱 가슴 아픈 대목이었다.
곽선영은 'VIP'에서 여주인공 4인방 중 유일한 워킹맘 송미나로 출연하고 있다. 일과 육아 병행이 직장 생활에서 얼마나 어려운 지를 현실감 있게 보여줘 비슷한 처지의 시청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송미나가 여러 위기를 극복해내고 결국 승진에 이를 수 있을 지 굼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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