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IS] 전여빈의 시적 아름다움
박정선 2019. 11. 20. 09:45
[일간스포츠 박정선]
배우 전여빈의 화보가 공개됐다.
전여빈은 엘르 12월호 화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전여빈은 특유의 곱씹어 보고 싶은 매력으로 한 편의 시 같은 매력을 뽐냈다. 일상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화보 콘셉트에 맞게 자연스럽고 깨끗한 피부 위에 레드 립 포인트 메이크업과 전여빈의 오묘한 매력을 그대로 살린 내추럴 메이크업까지, 충무로 대세 배우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매력적인 외모뿐만 아니라 화보 촬영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전여빈의 매력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반복적이고 잔잔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은 곧 시가 되는 영화 '패터슨'에서 영감 받은 화보 콘셉트에 맞게 전여빈은 “류시화 시인의 '만일 시인이 사전을 만들었다면'이라는 시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문장은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장미라는 이름이 왜 중요하지? 그 이름 없이 충분히 아름다운데’라는 구절이다. 우린 어떤 사물들에 무수한 말과 단어로 정의 내릴 때가 많은데 때로 말이 중요하지 않을 때가 있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여빈의 화보 및 뷰티 필름은 엘르 1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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