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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금 인상 안돼"…방위비 협상장 앞서 반대 시위
[뉴스리뷰]
[앵커]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3차 협상에 돌입했는데요.
시민단체들은 분담금을 올해보다 대폭 올려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를 들어줘서는 안 된다며 협상장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인용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 "혈세 강탈. 미군 반대! 굴욕협상. 미군 반대!"
300여명의 진보단체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서울 국방연구원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모였습니다.
한미 양국이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가자 협상장 앞에서 이를 반대하는 집회를 연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협상장인 국방연구원 후문까지 통제선이 쳐졌고, 경찰과 시위대 간 고성이 오가는 등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미국이 올해보다 4배 늘어난 돈을 요구한 것을 두고 참가자들은 '마피아'보다 더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석운 / 민중공동행동 대표> "미국 정부가 한국을 본보기로 삼아서 세계 각국의 정부들에 방위비를 대폭 날강도짓 하겠다고 덤벼들고 있는 겁니다.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 협상단을 향해서는 분담금 협상의 근거가 되는 협정 폐기까지 요구했습니다.
<오미정 /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 "지금 미국의 요구는 방위비 분담금 협정의 틀 밖에 있다. 한국협상단은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협상을 중단하고 협정을 폐기하라."
시위대가 경찰 통제선 바로 앞까지 진입을 시도하며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미국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가시지 않고 있는 만큼 3차 협상 기간 내내 비슷한 집회가 계속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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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3차 협상에 돌입했는데요.
시민단체들은 분담금을 올해보다 대폭 올려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를 들어줘서는 안 된다며 협상장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인용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 "혈세 강탈. 미군 반대! 굴욕협상. 미군 반대!"
300여명의 진보단체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서울 국방연구원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모였습니다.
한미 양국이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가자 협상장 앞에서 이를 반대하는 집회를 연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협상장인 국방연구원 후문까지 통제선이 쳐졌고, 경찰과 시위대 간 고성이 오가는 등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미국이 올해보다 4배 늘어난 돈을 요구한 것을 두고 참가자들은 '마피아'보다 더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석운 / 민중공동행동 대표> "미국 정부가 한국을 본보기로 삼아서 세계 각국의 정부들에 방위비를 대폭 날강도짓 하겠다고 덤벼들고 있는 겁니다.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 협상단을 향해서는 분담금 협상의 근거가 되는 협정 폐기까지 요구했습니다.
<오미정 /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 "지금 미국의 요구는 방위비 분담금 협정의 틀 밖에 있다. 한국협상단은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협상을 중단하고 협정을 폐기하라."
시위대가 경찰 통제선 바로 앞까지 진입을 시도하며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미국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가시지 않고 있는 만큼 3차 협상 기간 내내 비슷한 집회가 계속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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