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로 키우는 '명품' 유자.."영양도 풍부"

박영훈 2019. 11. 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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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광어와 미역, 다시마 등을 넣어 만든 비료로 키우는 유자가 있습니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섬마을 유자는 해마다 없어서 못팔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산기슭을 따라 열매들이 노란 꽃이 피어나듯 열렸습니다.

겨울을 알리는 유자입니다.

광어와 미역,다시마 등 지역 특산물에 미생물을 혼합해 만든 비료를 뿌려 키워내고 있습니다.

[강상묵/유기농 유자 재배 농민] "광어 비료라든지 해초 액체비료를 쓴 유자는 과육이 두껍고 향이 진하고 영양도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10년 넘는 친환경 재배로 땅심이 되살아났고 뛰어난 색감,맛,향 때문에 해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 산지 가격은 1킬로그램에 최고 5천 2백원.

상품성이 좋다 보니 가격도 일반 유자 보다 1.5배가량 높습니다.

차와 분말 등 다양한 가공 식품도 만들고 체험 상품까지 곁들여 소비자들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최석찬/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가공품을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고요. 그것과 더불어서 요즘은 6차 산업화해서 체험관광객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할 예정입니다."

바닷 바람과 지역특산물로 키워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는 섬마을 명품 유자는 다음 달 중순까지 수확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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