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김세연 불출마, 용기있는 비판..귀 기울이길"

김지은 2019. 11.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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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오직 물러나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용기있는 비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7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선언문의 울림이 크다"며 "자유한국당의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이며 당은 좀비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일갈했다. 무서운 자기반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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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자기반성..진단 정확하나 이유도 알아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 선언 후 인사하고 있다. 2019.11.1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오직 물러나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용기있는 비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7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선언문의 울림이 크다"며 "자유한국당의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이며 당은 좀비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일갈했다. 무서운 자기반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대변인은 "진단은 정확하나 이유는 말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이 왜 '역대급 비호감'인지 왜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는지 알지 못하면 새출발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와 상황이 변하는데도 분단과 냉전에 뿌리박은 정체성을 바꾸지 않는다는 점,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당리당략을 우선해 의회 민주주의를 외면하고 거리 정치에 의존하는 점 등이 대표적"이라고 짚었다.

이 대변인은 "김 의원의 반성이 한계는 있지만 그동안 자유한국당에서 나온 목소리 중에서는 가장 주목을 끌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며 "부디 자유한국당이 김 의원의 자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새로운 면모로 일신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충고했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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