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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형님` 이소라X딘딘, 메인요리X반찬 환상 콤비... 펭수, 방과 후 대기실로 JTBC 입성

석훈철 기자
입력 : 
2019-11-16 22:50:48
수정 : 
2019-11-16 2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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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소라와 딘딘이 콤비 케미를 드러냈다. 대세 스타 펭수가 황광희를 위해 JTBC에 등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게스트로 출연한 이소라와 딘딘의 활약상을 그렸다.

딘딘은 "메인 요리는 이소라 누나고 나는 반찬이다"라며 "이소라 누나 픽을 받아서 나온 것이다. 만약 누나가 나를 선택하지 않았으면 나는 못 나왔을 거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소라는 "사실 1순위는 강남이었다. 하지만 장가를 가버렸더라"고 말해 딘딘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딘딘은 "내가 가방까지 다 들어줬는데"라고 섭섭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과거 강호동이 좋아 강호동의 프로그램에 나갔다고 했다. 이소라는 너무 좋아서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는데 강호동이 너무 소리를 지르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PD에게 강호동이 무섭다고 전했다는 것을 재차 밝혔다. 이소라는 "호동이가 분장실을 찾아 90도로 인사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작년에도 나를 봤을 때 호동이가 90도로 인사하길래 '20년 전 일은 잊으세요'라고 했다"고 했다.

이소라는 자신과 클라우디아 쉬퍼만 가지고 있던 전세계 두개밖에 점퍼를 입고 룰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 컨셉인 비 맞는 장면 때문에 가죽 재킷이 망가졌다고 했다.

형님들은 이소라에게 어떻게 룰라 뮤비에 출연하게 됐는지 물었다. 이소라는 "상민이랑 친한 게 아니라 그분이랑 친했지"라고 말해 이상민을 당황하게 했다. 이상민은 "그 당시에 재킷을 사줄 수 있었어"라며 오해의 소지 때문에 사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희철이 "지금 사주면 되잖아"라고 말하자 이상민은 "지금은 돈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최근 유튜브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에 매진하는 이유로 "평균 수명이 늘어났어. 지금 우리는 어린 나이야"라며 "요즘 애들은 다 유튜브 해서 유튜브 안하면 안 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다이어트 비디오 핫했으니까 그 콘텐츠 하는 게 어때?"라고 제의했다. 이에 이소라는 "이제 그 여자는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유튜브 편집에 중독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게임에 빠진 적이 있는데 유튜브 편집하면 게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 꿈은 독립영화 한 편 만드는 거야"라며 자신의 꿈을 공개했다.

딘딘은 라디오 DJ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김영철과 원고 빨리 읽기 대결을 시작했다. 김영철은 완벽히 해냈다. 딘딘도 김영철에 뒤지지 않았다. 결국 1초 차이로 김영철이 승리했다.

이소라는 자신의 장점으로 입 반주를 내걸었다. 이소라는 1등 선물로 자신의 유튜브에 출연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의도적으로 정답을 맞히려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하지 않은 경쟁 속에서 이수근이 1등을 차지했다.

딘딘은 매형이 나를 달리 보게 된 계기로 이탈리아에서의 딘딘 인지도 때문이라고 말했다. 딘딘은 이탈이아인 매형이 자신을 알아본 한국인 관광객들의 열렬한 리액션 덕에 자신을 달리 봤다고 했다. 이에 형님들은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딘딘이 제시한 영상 자료 덕에 딘딘의 주장이 진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딘딘은 이번 앨범에 영감을 준 사람으로 "김희철이다"라고 했다. 딘딘은 "희철이가 '너에게 술을 사는 게 아니야. 우리의 추억을 사는 거야'라는 말을 했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민망함에 "먼저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박진영으로부터 배웠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소라는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한 비결로 의도치 않은 반반 머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인생 중 가장 부끄러운 기억으로 모델 활동 때 탈의하다 천막이 사라진 사건을 언급했다.

한편 형님들과 딘딘은 이소라의 진행으로 셀프 칭찬 타임에 참여했다. 첫 번째 칭찬 주인공으로 서장훈이 등장했다. 하지만 형님들은 청문회를 방불케 한 검증 시간을 유도하며 서장훈을 곤란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칭찬 주인공 찾기에 임한 형님들과 게스트는 힌트가 공개되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강호동은 단박에 민경훈임을 찾아내 자신의 통찰력을 드러냈다. 민경훈은 "처음에는 '똑똑하다'고 썼다가 '똑부러졌다'로 바꿨고 사랑을 할 줄 안다는 건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기 때문이야"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민경훈을 예능 천재라고 건네며 민경훈을 칭찬했다.

다음 셀프 칭찬 주자로 이상민이 등장했다. 그는 "압류가 풀렸어"라며 최근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소라는 형님들을 위해 칭찬 거울을 건넸다. 이소라는 "나는 오늘 여기 나와서 너네들을 더 좋아하게 됐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형님들은 "우리는 우리를 아주 칭찬해"를 외치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편 펭수가 방과 후 대기실을 찾았다. 펭수는 "아는 형님 초대 받는 나는 셀럽"이라며 JTBC 입성 소감을 밝혔다. 신동은 "EBS 연습생인데 JTBC에 나와도 돼요?"라고 물었다. 이에 펭수는 "아무 상관 없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펭수는 EBS에 복귀하고 싶어하는 광희의 고민을 들었다. 펭수는 "그냥 들어가시면 돼요"라며 "스스로 들어가야죠"라고 말했다. 펭수는 신동, 광희를 상대로 퀴즈를 진행하고 요를송까지 부르며 대세 크리에이터임을 증명했다.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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